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난 언제부터 컴에게 껌딱지였을까 ...^*^

로마병정 2012. 7. 15. 08:49

 

 

컴이 술에 취했나 되다 안되다를 넘어
경고도 없이 획 나가고 새카만 모니터 앞에서 껌벅 껌벅 
그것도 또 모자라 커서가 움직이질 않더라구 
부릉 부릉 컴박사가 손수 번쩍 싣고 자기병원에 입원

밥이나 반찬이나 보태준다면 벌써 새것으로 장만했을텐데
영감님 컴을 빌려쓰자니 불편하고
언제부터 컴에 길들여졌는지 혹여 놀음꾼처럼 노예가 된건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