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시는 모습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들떠지는
도자기를 만드시는 어느 재주꾼님의 블로그
살짜꿍 들어가서 부러움으로 찬찬히 보고 나온다.
일산에서 살던 육이오 전
집 뒷쪽으로 난 조붓한 길을 따라 오르면
발로 씽씽 신나게 돌리기만 하는데
신기하게 항아리가 만들어지던 독전으로 닿아있다.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몰래 구경하러 달려가던 곳
그때의 추억이 그 분의 블로그엘 가면 떠올라 더 행복했고 ...^*^
어느날 내 닉이 쓰여져있는 도자기를 보면서
아마도 나와 같은닉을 쓰셨었나 놀랐었는데
그 도자기를 내게 보내신단다
이 황송스러움을 어이하나
연락이 왔을땐 절대 안된다 말씀드렸지만 ......
그러저러한 이유로 은찬할미 것이라 하시면서 올려 보내셨다.
얼떨김에 받아들고는
정성과 애쓰심이 보여져 이리로 저리로 찍기바빴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끼면서 잘 쓸께요 ..._()_
겹겹이 싸고 또 싸고 |
나를 놀라게 했던 닉 |
겹겹으로 싸고 또 싸 보내진 도자기를 꺼내면서
예쁜 석곡이나 석난을 앉히고 싶다는 영감님
우선은 내가 먼저
보물 1호 지갑이랑
보물 2호 핸드폰이랑
보물 3호 음악들으라며 애들이 구입해 준 갤럭시 플레이어를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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