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2,000원 자리 허파 한보 삶아 낸 무게가 자그마치 열근.

로마병정 2012. 12. 5. 07:00

 

 

 

 

 

눈치 슬슬 보아가며 허파 사오면 안될까

속으로는 에고고 제발 마셔요 

허지만 흔쾌하게 대답 한답니다 사오셔요 ....^*^  

 

보통의 허파보다 삼분의 일은 더 붙었지 싶은 왕허파

달랑 2,000원

커다란 다라이로 그들먹하니 태산입니다.

 

 

 

대충잘라 깨끗하게 씻고 또 씻어 바구니에 담아 물을 니다.

 

 

 

 

특유한 냄새제거차 넣은 양파 마늘 생강 커피 된장 그리고 소주

버글 버글 끓을 때 잘라 만져놓은 허파를 넣고 10여 분쯤 데쳐 꺼내

찬물을 뿌려가면서 다시 씻어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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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팔 팔 끓을때 넣었다 꺼내 

바구니에 받쳐놓기 


 

 

 

 

 

 

 

 

 

 

 

 

이젠 정식으로 익히느라 다시 삶습니다

위재료에 소주대신

엊그제 만들어 놓았던 일품으로 숙성된 맛술을 넣었습니다.

눌러본 젓까락이 쑥 들어가면 익은것

처음보다 양이 반쯤으로 줄어요 


 

 

 

 

 

 

 

 

 

 

 

 

 

 

 

전유어 거리로도 썰고

보드라운 부분은 갖은 양념에 무칠재료로도 썰었어요

오도독뼈가 들어간 빳빳한 부분은 갖은채소 넣고 볶을 재료로 잘랐구요

 

맛술을 넣은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 해 

아교질이 들어간 몇첨을 발려 국으로 끓였습니다 ...^*^

  

 

 

 

 

우리가 즐기는 방법은

얇게 저며 메밀가루나 국산밀가루 씌워 전을 부치는 방법이랍니다.

한끄니에 연 일곱 점 씩 올리면 맛나고도 든든하지요. 

아마도 수십접씨는 나올것 같네요.

채곡 채곡 담아 냉동고에 

가끔 꺼내 이렇게 부쳐먹기 


 

 

 

 

 

 

 

 

 

 

 

 

 

 

 

 

다진마늘 다진파 풋고추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미나리 

달래나  푸추나  쪽파  내가 만든 맛술도 넣고 이렇게 발그레 무치면 얼마나 맛난지요 ...^*^

이것도 채곡채곡 나누어 냉동실에 

영감님 목에 지장있을까 맹맹하게 무침 


 

 

 

 

 

 

 

 

 

 

 

 

 

 

 

따라하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혹여 있다면

친구끼리 어울려 데쳐내고 다시 삶아 싹싹 썰어 나누셔요

전유어 거리로도 사용하고   

갖은양념에 무쳐서도 올려 보고  

갖가지 채소 넣어 팬에 볶아 여럿이 어울려 낄낄낄 즐긴다면 

아마도 애 쓴 보람이 하늘이리라 ... ^*^

 

 

   소허파의 효능

더보기

폐기능을 도와  폐결핵, 늑막염, 기관지염, 해소, 천식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고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예방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예상보다 월등한 맛에 권해보는 맛술제조 법

http://blog.daum.net/haingja1228/157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