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방아간에 가지 않고도 만들어지는 송편과 쑥개떡

로마병정 2012. 12. 24. 07:00

 

 

 

두어양재기 쌀을 한줌의 쑥과 들고가도

분량으로 따져 쌈직하지 않은 빻는 삯

거금 주어가면서 시알따끔 들고 방아간에 갈 일 무에있느뇨 ...^*^

 

 

 믹서기에 넣고 갈면 금새 고와질줄 알았더니 아니로다

 긴시간 돌렸건만

 누르스름 하면서 굵었다.


 

 

 

 

 

 

 

 

 

 

 

 

 

 

 

 

 체에 쳐 무거리는 다시 한 번씩 더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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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치고 다시 갈으니 쓸만하다. 

이제 끓는물로 익반죽 


 

 

 

 

 

 

 

 

 

 

 

 

 

 

 

 

쑥은 압력솥에 삶아 칼로 잘게 잘게 자른뒤 다시 분마기에서 쿵 쿵

삶아 진 걸 다시 짤막하게 자르고 

분마기에서 부드럽도록 찧다.  


 

 

 

 

 

 

 

 

 

 

 

 

 

 

 

 

방아간에서 빻으면 색이 곱다라서 예쁘긴 한데 .....

쑥 삶아 건지고 난 물을 팔팔 끓여 익반죽을 한다.

 

 

 

 

 

추석에 빚어 차롓상에 올리려 했었는데  영감님 병환으로 통과.

방아간 작품처럼 곱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은 괸찮았다.

 

 

 

 

동글 동글하고 자그마하게 만들어 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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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식은 다음 참기름을 발랐더니 

반질 반질하고 쭐깃하고 고소하다.

 

 

 

 

이제 조금씩의 떡은

방아간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

 

 

쑥의 효능

 

더보기

1/해독과 살균작용에 탁월하다.
2/간기능을 개선하며 보호한다.
3/탁한피를 걸러주고 피를 보충한다.
4/들어있는 비타민 A, C 가 노화를 방지한다.
5/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6/고혈압 경련  신경통  치질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