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20분의 약속시간에서 벌써 30분이 지나고 있습니다. 빠른 호명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암덩이가 없어졌다는 말씀을 듣고픈데 어긋난 답이 나오면 어쩌나로 좀전에 나가신 분이랑 같은날 시작하셨는데 그 분은 목이 다 틔었어요 환자분은 목소리가 아직 맑지를 않으시네 육개월까지는 제자리로 돌아와요 걱정하지 마셔요. 말씀을 돌리는거 같아 순간적으로 불안합니다. 이제 오시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앞으로 오년동안 술 담배 끊으시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셔요 이비인후과엔 가끔 가시어 체크하시구요. 벌떡 일어난 영감님 빛보다 빠르게 퇴장 아니 오지 말랬다고 금새 나가시나 원 .....^^ 나를거 같은 기분 정신없이 허리굽혀 인사를 합니다. 나와선 한참을 서 있었구요. 내가 제대로 들은거 맞나. 염려해주시고 기도 모아주신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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