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리 ... 소두 3되
소 금 ... 두어 양재기
고추가루 ... 너 댓 양재기
메줏가루 ... 1. 5 kg
엿기름 ... 2 봉지
보리는 고추방앗간에서 드르륵 갈아 준비합니다.
엿기름을 풀어 퐁당 가라앉혀 윗물만 따라 쓸것입니다.
위의 맑은 물만 따라 따스하게 데워 보리가루 휘 휘 섞을거구요
삭도록 놓아 둘겝니다.
두어시간 지나 보리가루가 후줄근하게 맥이 풀릴 때 쯤
가스불을 올려 끓여줍니다
한참을 닳도록 시날 고날 끓입니다.
보리고추장은 찌개용이 아니라서
메주를 조금 덜 넣었고
청국장가루 말렸던거 한근도 함께 넣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엿기름 풀어 |
가라앉힙니다 |
맑은 윗물만 따라 따숩게 데워 |
빻아놓았던 보리가루 넣습니다 |
휘이 휘이 석어 |
삭도록 두어시간 놓아두고 |
풀떡 풀떡 끓으면 휘이 휘이 젓어주고 |
어지간히 식도록 가끔 젓어주고 |
매적지근 식었으면 메주가루 부터 |
고추가루와 소금까지면 끝입니다. |
차질않아 개운하진 않지만 |
그래도 두겹으로 덮습니다. |
앵 앵 부는 바람피하면서 넣느라
날씨원망 많이한 날입니다 ....^^
▼
보리고추장은
깊은 맛의 구수함이 서민적이라 좋습니다.
찌개나 볶음용으로 쓸 찹쌀고추장을 담아야 합니다.
그전 같았으면 하루에도 거뜬하게 해결낼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허리야 다리야 노래 부르느라
두번에 걸쳐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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