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은결이

하루가 다르게 벙글 벙글 크는 네 모습 모두의 기쁨이란다.

로마병정 2013. 9. 11. 07:00

 

 

 

 

 

 

 

울음소리 몇번 듣지 못한채 여섯살이 된 

버럭 버럭 소리지르고

사사건건 시비거는 작은 폭군으로 둔갑한 네 형아

 

자는 시간 외에는

늘 웃느라 킬 킬거리던 귀염둥이가

네가 온 후로는

얼굴 가득 짜증을 달고 산단다.

 이해가 가면서도 어쩌나 어쩌나 걱정이 태산이지

 

너에게도 얼른 다가갈수가 없어

네 형아 눈치보느라 .... ^^

 

너랑 비슷한 또래인거 같은 뒷집 아기

시도 때도 없이 우는소리 동네가 떠들석인데

우리 순둥이 은결이는

아기가 있는집 같지 않다며 칭송이 자자

 

잘 빨고 싸고 무럭 무럭 자라거라 은결아 ..._()_

 

 

 

 

 

 

 

 

 

 

 

 

 

 

 

 

 

 

 

 

 

 

 

 

 

 

 

 

 

 

 

 

 

 

 

 

 

 

 

 

 

 

 

 

 

 

 

너와 무언의 대화가 자유스러운 시간은 

네형아 어린이집 보내고 난 후란다.

 

9시 조금 넘으면 가던 형아

투정부리다 어느땐 11시 가까워서도 가더라구

괸찮아 지겠지 차 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