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목욕하는 내 내
곁에서 알짱 알짱 소란을 피우던 네 형아
그여코는 카메라를 들고 나와 우리들을 찍더라
아무리 여섯살 어린 형이지만
사진 찍을때 절대로 손떨림이 없어서
세밀하게 잘 찍는 편이야 ....^^ ^^ ^^
프라스틱 병에다 물 담아들고
할미에게 에미에게 또 너에게 죽죽 뿌리지
야단을 치려다가 움찔 참는 할미란다
너도 아마 동생이 생긴다면 그리할거거든 ...!
이 사진은 네 형아작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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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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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통에 새물을 받아 헹굼하는 중
이건 엄마 작품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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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형처럼 너도 물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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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컷다고 할미 손목은 힘이 딸리는데
잠드는 네 모습에 반한 엄마는 계속 찰칵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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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코는 넘어가더구나
그렇겠지 따순물에 푸욱 잠겼으니 얼마나 편안했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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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에 싸서 옷입히는데
웃는 모습으로 잠이들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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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넣어준 젖 몇모금 빨더니
꿈나라로 꿈나라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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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하고 작은 통에서 헹굼하는 동안
너는 스르르 잠이 든단다
조금 뜨거운듯 해도 잘 참아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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