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포천 아트밸리로 버섯전골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로마병정 2014. 3. 4. 07:00

 

 

 

 

은찬이는 날쌔게 벌써 올라 타고

카씨트의 은결이 세상 참 편안타라는 표정이다.

 

버섯요리가 유명하다는 어딘가가

절대로 궁금치 않다

찻속의 두 손주녀석들 낄낄 웃기만 해 준다면 ...^^ 

 

 

 

 

 

두시간은 족히 달려 온 곳

채석장이었던 곳을 이리저리 뜯고 고치고

 조각품들을 세워 볼거리 장소로 탈바꿈을 시켰단다.  

 

 

 

 

갖가지 버섯으로 꾸몄다는 전골을 시키고

포천이니 막걸리도 부탁하고

요기 부터 서둔다.

 

 

 

 

매식에 적응을 잘 못하는 은찬이

늘 김을 들고 다녔는데

돈까스를 먹겠다해서 시켰는데 두어첨 먹고는 엥

 

 

 

 

모노네일 타고 산위로 오른다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이곳 건물들은 모두 한쪽이 주저 앉았다 예술이겠거니 ...^^

 

 

 

 

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공원조성이 잘 되어있다

이곳 역시나 빠지지않는다

조형물들도 많고 돌 조각품들도 많다.

 

 

 

 

모노레일이 오르고 내리고 한번에 50명씩

짝으로 다니는것이 아니고

올라가서 내려놓고 다시 데리고 내려온다 ...^^

 

 

 

 

별스럽지는 않아도

돌캐던 산허리를 반듯하게 꾸며 놓았다는게

대견하기도 하였고 수월찮은 작업에 비용도 많았겠다란 어림

 

 

 

 

할배도 신나셨고

그 아버지 앞세운 며느리도 신났고

우리은찬이는 물만난 고기처럼 더 신났고 ...^^

 

 

 

 

돌을 캐내던 골짜구니

경치가 얼마나 멋진지 금강산 불치않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했을까 짠해지기도 하였고 ...

 

 

 

 

이런 장비로 이렇게 서서

돌을 뚫고 터트리고 캐냈다던가

수많은 집들이 지어 졌으리라 

 

 

 

 

물색은 왜 이리도 고운건지

깎아지른 절벽은 가슴이 서늘해지도록

두렵기까지 하다

 

 

 

 

역시나 삐딱하게 지어진 전망대 카페

들어가보진 못했어도

한쪽을 번쩍 잡아 당기어 바로 세우고 싶어지는 충동 ...^^

 

 

 

 

 

 

 

 

 

 

어둑 어둑 돌아오는 길

엄마 달콤한 빵 한쪽씩 먹고 가십시다 그러자꾸나

이렇게 멋진 빵집을 곁들인 찻집에서 ....

 

 

 

 

커피도 마시고 생과자도 먹고

이름모를 빵도 먹고

갖가지 식빵까지 싸들고 집으로 .....^^

 

 

 

 

 

 

밖에서 종일을 보낸 이튿날은

일하기가 참 싫습니다.

 

그래서 여자랑 그릇은

내돌리면 절대로 안되는구나 어림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