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에 청국장을 앉혔었습니다
연거푸 네번을 띄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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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소금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빻았지만
지금은 성능좋은 냉장고 덕분에 그냥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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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냄비 끓일 정도씩 덩어리를 만들어
꼭꼭 뭉쳐 얼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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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과 풋고추 그리고 김치송송과 두부 파
쇠고기를 얇게 저며서 넣고 간은 토종된장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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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소리내면서 바글 바글 끓습니다.
혹여 영감님이 씹을까봐 풋고추는 토막내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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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몇개는 네갈래로 찜통에 찌고
몇개는 어슷썰어 살짝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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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다진마늘과 파 고추가루 그리고 들기름 듬뿍
조물 조물 무치면 옛날식 가지무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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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면 꼭 먹어야 한다는 가지
효능을 앞세우기 전에 추억으로도 먹어지는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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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손까락 한매듸 만큼씩 잘라
살짝절여 꼭 짜서
들기름에 달 달 볶아도 별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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