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청국장 띄워 조막만큼씩 뭉쳐 얼리고 ...

로마병정 2014. 5. 2. 07:00

 

 

 

 

 

 

오쿠에 청국장을 앉혔었습니다

연거푸 네번을 띄웠구요  

 

 

 

 

예전엔 소금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빻았지만

지금은 성능좋은 냉장고 덕분에 그냥 빱니다

 

 

 

한냄비 끓일 정도씩 덩어리를 만들어

꼭꼭 뭉쳐 얼릴거구요.

 

 

 

다진마늘과 풋고추 그리고 김치송송과 두부 파

쇠고기를 얇게 저며서 넣고 간은 토종된장으로 합니다.

 

 

 

맛난 소리내면서 바글 바글 끓습니다.

혹여 영감님이 씹을까봐 풋고추는 토막내지 않았어요 ...^^

 

 

 

가지 몇개는 네갈래로 찜통에 찌고

몇개는 어슷썰어 살짝 부칩니다

 

 

 

소금과 다진마늘과 파 고추가루 그리고 들기름 듬뿍

조물 조물 무치면 옛날식 가지무침이 됩니다.

 

 

 

현대인들이면 꼭 먹어야 한다는 가지

효능을 앞세우기 전에 추억으로도 먹어지는 가지입니다

 

 

 

가지를 손까락 한매듸 만큼씩 잘라

살짝절여 꼭 짜서

들기름에 달 달 볶아도 별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