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먹는거에 앞서는
즐거움과 행복이 어디 있겠느냐는 지론의 영감님
토끼고기가 엄청 좋다라는 시청 후론
자주 자주 자주 ....^^
허지만 난 접할 때마다 낯설고 또 낯설어 허둥 거린다.
말끔하게 씻어 냉수에 담가
두어시간 핏물을 빼 주었고 받쳐 물을 삐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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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갈고 거기에 소주를 넣고
다진마늘과 생강 후추가루와 고추장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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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골고루 섞는다.
식재료의 냄새를 제거하느라 생강과 마늘은 낙낙하게 넣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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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자른 무와 위 양념만을 넣고
팬에서 뒤적여 섞어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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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훌 훌 뒤집으면서 섞어
10여 분 잠시 놓아 두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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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올려 재료가 거의 익으면
불을 줄이고 완전히 익도록 시날 고날 놓아 두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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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홍 풋고추 표고버섯 새송이 깨소금
툭툭자른 대파 참기름 그리고 설탕 시알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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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있던 재료에 윗고명들 넣고
훌 훌 섞으면서 불을 올려 와그르르 끓으면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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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오 ... 내가 입에 대질 않아 간맞추시라 부릅니다.
물론 싱거울테니 소금으로 마무리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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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풋고추는 통채로 넣습니다.
영감님 멋모르고 씹다가
매운기가 훅 들이켜져서 목에 해꼬지라도 할까봐 ...
토끼고기의 좋은 점
고단백 저지방의 육질로서 자양식품으로 인기.
특히 토끼는 산후의 영양식에 좋으며
성인병을 걱정하거나
다이어트등을 이유로 육식을 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으며
토끼요리를 자주 먹게되면 원기가 솟아 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뼈는 보양제로 이용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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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야들 야들하고 연한 참나물이 한창입니다.
향기 또한 일품이구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재빠르게 냉수에 헹구어 지긋이 눌러 짜 물기를 제거합니다.
두부 반모를 곱게 으깨어
고추장에 갖은 고명으로 무치고 참기름 듬뿍 쳐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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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었으니 향채와 어울려
필경은 춘공증에도 힘 빠짐에도 도움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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