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를 담아보려 더덕순을 주문했는데
시기가 너무 늦어 버렸네요.
빳빳한거 같아 발효액을 빼리라 설탕에 훌 훌 버므렸습니다.
얻어배기로는 부족한 듯한 곰취장아찌
이 참에 곰취도 주문
채곡 채곡 쟁여진 얌전한 곰취 도착했네요.
무더운 날씨라
서둘러 씻고 채곡 채곡 개켜 물기를 뺍니다.
짝 핀 엄지와 검지 만한 딱 좋은 크기 |
흔들어 씻어 개켜세워 물끼제거 | ▼
4kg에 부으려면 금새 식는 간장물
한뭉치씩 끓는 간장물에 튀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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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서 작업은 집게로 ... |
채곡 채곡 공간이 없도록 쟁여 담고 ... |
틈을 메우면서 구석 구석 채운 후
겅그리를 얹고 돌로 누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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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록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
판판하게 펴고 돌로 누릅니다. |
이틀 후입니다
노르스름 색깜이 아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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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옥 따라내어 끓여 식힌 후
누름작용을 한다는 그릇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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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참취장아찌 봉홧골의 엄나무순 장아찌
끊임없이 따내리는 옥탑표 부추 갈무리가 힘들어 이 또한 장아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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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순을 설탕과 동갑으로 버므려
발효액을 담글겁니다.
흐르는 물에 절래 절래 씻어 |
음지에 좌악 펴 널은 더덕순 |
설탕과 더덕순을 동갑으로 버므리고 |
우선 넓은 그릇에 퍼담아 누르고 |
이틀후 부피가 줄어든 더덕순을
딱 맞을 유리항아리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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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먹 쯤을 자배기에 앉히고
끓는 간장물을 들이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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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을 유리병으로 옮겨 담습니다
조금 빳빳해서 내년엔 일찌감치 담아야지를 교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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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yufen9339/433 ... 포천 비둘기낭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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