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차가 떠러져 새로 구입을 했습니다.
8kg 두관 80,000원에
껍질이 벗겨질세라 보드라운 수세미로 살살 닦아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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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보자를 좌아악 펴 놓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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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 내 비켜가던 비가
오지게 쏟아질때 배달이 왔네요 그래서 요기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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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관이 솔찮게 많네요
건조기 만으로는 무감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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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바구니에 좌아악 펴 넙니다
마루에 선풍기 틀어 놓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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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곱시간 우선 말린거는 꺼내고
생것을 다시 앉히고 일차 마른것들 마루에 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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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썩히던 속 후련하게 풀어주네요
감사하게도 햇살이 좌아악 비추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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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들이고 바이타민 D 얻으려고 널었던거
사일째 되는날 거두어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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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불에서 시날고날 볶았어요
골고루 소나무 껍질색이 날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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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내 불 앞에 서 서 볶았습니다
아마도 두어시간 걸렸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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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히는 장소에 따라 색깔이 이렇게 저렇게 보이네요
여하튼 맘에 딱 들게 볶아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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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물에 몇조각만 우려내도
색깜이 아주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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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둘 율무 하나 비율로 섞어서 볶았습니다
우엉과 함께 넣고 약한불에 포오옥 달여 마실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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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 모감치로 남겨 놓은거랍니다.
자그마한 통에 담은 두개는 아랫집 애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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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궁리 걱정이던 우엉차도 현미차도 끝냈으니
내일 부터는 추석 준비 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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