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가루를 뿌려 놓았다고도 하고
눈가루를 뿌려 놓았다고도 하는
쌔하얀 메밀밭의 대명사 봉평
난 봉평 메밀꽃 구경을 아직도 하질 못했습니다
산수갑산(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올핸 꼭 나서자는 아들내미
그러잖구나 속없이 끄덕거린 나 ...^^
반포대교 아랫층 잠수교와 동작교 가운데쯤에 자리잡은 메밀밭
평창과 손을 잡았다는 팻말이 보입니다.
봉평은 뭔 봉평 여기도 못지 않네
방 방 신나는 울영감님
그래서 점심끄니 간략하게 꿍쳐들고 다녀왔답니다.
봉평이 멀다 생각드시거든
쌔하얀 꽃이 장관인 새빛 둥둥섬 근처로 가보셔요 ...^^
봉평이 아니어도
휘영청 쏟아지는 달빛아래 유난스레 쌔하얗던 황홀경
피난시절 보았던 그 느낌과는 또 다른
어머머 어머머 작은 외침으로 헤메던 서울속의 봉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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