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남이섬에도 응봉산에도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로마병정 2015. 6. 8. 12:44

 

 

 

 

 

 

 

 물만 벌컥거리며 먹을뿐인데 얼마나 잘 크는지요

다래라는 열매는 절대 열려주지 않을거 같습니다

일년에 꽃이 딱 세송이만 피거든요

그것도 어느틈엔가 스르르 사라지구요 ...^^

 

 

 

강을 가로질러 쌩 남이섬 안으로 실어다 떨거준 빈 의자가

햇발이 좌아악 퍼지는 틈으로

사람을 실으려 다시 되돌아 옵니다. 

 

 

 

나무 틈바구니로 들어선 햇살

굵은 나무 둥지위에 고운 단풍 잎을 그렸네요

실루엣에 반해서 ...^^

 

 

 

 

바람 몹씨 불던 늦은 봄 날 

남산타워도 보이고 별도 달도 빛나는 

자주 볼수없는 황홀경을 담았습니다.

 

 

 

 8시가 조금 넘으니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위에 일제히 불이 밝혀집니다.

외국인들까지 구경차 몰려든다는 응봉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