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 세상을 덮었으니
이제 끝이겠다 여겨지는 오이 소박이
반접을 들여와 소금에 뱅 뱅 돌려 절였습니다 .
조금 짭짤하다 여길만큼 소금을 넣어 팔 팔 끓여
절인 오이에 들이붓고 5 ~ 6분 쯤 후에 살짝 씻어 받쳤구요
부추에 새우젓국 까나리액 고추가루 설탕 다진마늘 간생강
▽
아들도 며느리도 딸도 소박이 킬러 들입니다
세모감치로 나눠 담았다가
들고 내려가라 소리 소리 지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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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저녁 짭조름 절였던 굴 꺼내 살짝 씻어 받쳐 고운 고추가루 뿌려
다시 하룻저녁 재웠다가 꺼냅니다
납다데하게 저민 밤 배 마늘에 쪽파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
색이 아주 고운 어리굴젓입니다
햇고추라서 감칠맛도 좋구요
며칠은 먹을만 합니다 ...^^
▽
예전에 시외삼촌이 들르실때 어리굴젓과 게장을 올리면
땀을 뻘 뻘 흘리시면서 맛나게도 자셨습니다
나를 예뻐하셔서 담글적 마다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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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무우 한개를 툭툭자르고
홍고추와 사과 배 양파 그리고 쪽파를 넣어 절였고
대 여섯 시간만에 생수를 부어 동치미를 담갔습니다.
▽
콩나물 밥에도 김치 밥에도
매운 낙지볶음에도 꼭 필요한 동치미입니다
현미 인절미로 한끄니 때울때도 아주 요긴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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