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어리굴젓][오이소박이][동치미]를 담았습니다

로마병정 2017. 11. 2. 05:00





가을이 온 세상을 덮었으니

이제 끝이겠다 여겨지는 오이 소박이

반접을 들여와 소금에 뱅 뱅 돌려 절였습니다 .




조금 짭짤하다 여길만큼 소금을 넣어 팔 팔 끓여

절인 오이에 들이붓고 5 ~ 6분 쯤 후에 살짝 씻어 받쳤구요 

부추에 새우젓국 까나리액 고추가루 설탕 다진마늘 간생강


 





아들도 며느리도 딸도 소박이 킬러 들입니다

세모감치로 나눠 담았다가

들고 내려가라 소리 소리 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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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저녁 짭조름 절였던 굴 꺼내 살짝 씻어 받쳐 고운 고추가루 뿌려

 다시 하룻저녁 재웠다가 꺼냅니다 

납다데하게 저민 밤 배 마늘에 쪽파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색이 아주 고운 어리굴젓입니다

햇고추라서 감칠맛도 좋구요

며칠은 먹을만 합니다 ...^^






예전에 시외삼촌이 들르실때 어리굴젓과 게장을 올리면

땀을 뻘 뻘 흘리시면서 맛나게도 자셨습니다

나를 예뻐하셔서 담글적 마다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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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무우 한개를 툭툭자르고 

홍고추와 사과 배 양파 그리고 쪽파를 넣어 절였고  

대 여섯 시간만에 생수를 부어 동치미를 담갔습니다.


 





콩나물 밥에도 김치 밥에도

 매운 낙지볶음에도 꼭 필요한 동치미입니다

현미 인절미로 한끄니 때울때도 아주 요긴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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