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무릎 치료제 울금환] [검은깨 꿀환] [배추김치] [총각김치] 바빴습니다 ...

로마병정 2017. 10. 22. 15:11






순전히 나 혼자 먹을짱으로 울금환을 만듭니다

마침 남아있는 가루 덕분에  다시 만듭니다

율무분 300g에 울금분 70g






두가지 가루가 섞이도록 계속 체에 내리고

골고루 섞였으면 찔끔 밤꿀을 넣습니다

꿀이 섞이도록 계속 젓어주구요.






야무지게 반죽을 해서 잠시 딤채에 넣어 숙성

두어 시간 후 꺼내 보드랍도록 계속 치댑니다

그래야 동글리기가 잘 되거든요 ...^^






뒤뚱 뒤뚱 경동시장에서 

검은깨 한말을 볶아 갈아 왔습니다

한말에 밤꿀이 거의 한병 들어갑니다 .






처음에는 자그마하게 동글 동글 굴리다가

반쯤이 넘어 갈때 쯤 사지가 뒤틀려 조금 크게 굴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내 얼굴처럼 마구잡이로 ...^^






무릎엔 아주 아주 좋다는 울금환

여러가지에 좋다는 검은깨 굴환 역시 동글 동글 

나이는 염두에서 빼 버립니다  ...^^






★ ★ ★ ★ ★ ★ ★ ★




배와 양파를 믹서에 갈아 배추김치를 버므립니다

빛 좋은 햇고추가루에 파 마늘 생강 쪽파 새우젓국

토막낸 무도 발갛게 물들여 켜켜이 넣어 배추김치 완성.



 




열포기 배추 절였던 소금물 버리기 정말 아까워

달랑무 석단을 다시 들여다 그물에 절이고

갈치속젓으로 옥상 쪽파 넉넉히 넣어 완성합니다.



 





사브작 사브작 이리하야

이틀에 걸쳐 또 먹거리를 갈무리 합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 아까워 

무엇인가를 말려야 좋으련가

가슴만 쿵덩 쿵덩 바쁩니다


밴질 밴질 놀지언정

가을볕은 정말 그냥 보내기 아깝거든요

가지 애호박 무말랭이 시레기

가재미 아구 등 등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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