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년 차 김치 냉장고
80,000원을 잡아 먹고 일년만에 다시 고장이 났습니다
그 만큼 수리비를 다시 들이면
일년은 또 쓸 수 있지 않을까 기사를 불렀지요
250,000원이 들텐데 고치시란 말씀은 드릴수가 없답니다
몇달이 갈지 가늠할수가 없다네요
일주일 내로 딱 멎을거라며
새로 사랍니다 ...^^
이번 딤채도 자기들이 산답니다
아범과 의논해서 결정 했다며
2,600,000원 결재를 며느리가 했습니다
미안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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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씻어 얼렸던 생새우 여름에 미리 절였던 갈치
까나리액 새우젓 마늘 생강 쪽파 갓 얼렸던 홍시
고추가루 실고추 매실청조금 찹쌀풀 무우10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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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란간 급한 일거리로 도울수 없다는 딸내미
테니스앨브가 고장난 며느리와
공부까지 펑크낸 영감님 무릅고장 시어미 셋이 바쁩니다.
▽
여덟박스가 쌓여 있을땐 언제 다 할꼬 아득하더니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했던가
생굴에 우적 우적 쌈 먹어 가면서도 끝이 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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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상표와 다른 이 딤채의 특징은
김치통 네개 중 뒷통까지도 꺼낼수 있다는것
앞통을 꺼내고 뒷통을 앞으로 잡아당겨 꺼내야 하는
다른 김치 냉장고랑은 편리면에서 조금 앞선 듯 ...^^
☆ ☆ ☆ ☆ ☆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던가
속고갱이 청을 넣고
새우젓이랑 배를 넣어 깍두기도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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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석박지를 무우 생긴대로 둥글게 토막내어
뉴수가와 소금에 두어시간 남짓 절여
얇팍하고 동그란 석박지도 담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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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무말랭이감을 썰어
마루에 보자 깔고 하룻저녁을 널었다가
이튿날 부터 건조기로 말려 쨍 맑은날 옥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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