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보름에 먹어야지 준비했던 절단게를
기회를 놓치고 이제사 겨우 무친다
간장과 정종 다진마늘과 생강즙에 버므려 냉동에서 20여 분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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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면 양념을 빠뜨리는 수가 다반사 골고루 준비 하곤 살핀다
이제 내 정신의 반은 하늘로 미리 떠난것 같다
두가지 깨소금 마늘편 밤편 배편 파 고추가루 빨강피망 까나리액젓 시알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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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확인하곤 간장을 붓고 골고루 섞어 조금 놓아 두었다가
게에 들이붓고 아주 살 살 버므려준다
게살이 영글지 못해서 뭉그러 질것도 같고 따갑기도 해서 숫가락 두개로 아주 사알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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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 다 좋아는 빨간 양념에 무친 게
일곱식구이니 두어번이면 드레이가 날것이다
잘 먹어주는것 만으로도 행복이다 몸이 건강하다는 신호니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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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을 들여다가 적당한 이파리는 부치고
밖앗부분의 큰 이파리는 된장국, 가운데 한잎거리 이파리를 살짝 절였다가 무친다
배도 넣었고 밤도 넣었고 풋마늘에 쪽파 까나리액젓에 고추가루 빨강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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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취나물과 통통하게 살오른 미나리 시금치 월동무
취나물은 마늘 조금 넣은 된장을 곱게 갈아 들깨가루 들뜨리고 들기름에 무쳤다
향기가 짙고 맛이 좋았다 중풍을 막아 준다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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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지 구어놓고 아랫집 애들 불러올려 시알따끔만 남기고 푹 푹들 퍼가렴
두째 손자 은결이가 자주 코피를 흘린다나
딸내미가 우엉을 사왔다 졸여서 지조카 먹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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