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을 부치려고 들여온 봄동 억수로 크고 싱싱해 그냥 절였습니다
속을 넣어 김장김치처럼 버므리면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연하고 달큰하고 개운하고 ...
켜켜이 소금을 뿌리고 조금 놓아두었다가 엎어서 절이고
무우조각 배 생강 육수 마늘 새우젓 밥세숟갈 붉은피망 고추가루
대파 매실청 소금 골고루 섞이도록 치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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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버므려진 속으로 무우채도 버므리고
끓는 소금물에 데쳐낸 미나리도 뿌리씀바귀도 버므리고
이런 김치속으로 버므리면 변하지않고 김치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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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와 뿌리씀바귀는 초고추장에도 무치고
시금치는 들기름 낙낙히 넣어 고추장에 무치고
후딱 후딱 반찬 몇가지가 냉장고를 그득 채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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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 살이 붙은 토종닭 한마리 큼직하게 툭 툭
육수에 양념넣어 한소끔 끓인 후 돌려깎이한 무우토막도 감자토막도 넣고
흐물 흐물 무우가 익으면 각종 버섯넣고 한소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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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끓이고 두껍게 툭 툭 잘라온 삼겹살에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김장때 남아돌던 무청으로 담근 신김치를 통채로 덮고
다시 골고루 양념을 얹어 압력솥에 쉬이익 쉬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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