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때 옥상덕장에 대롱 대롱 매달렸던 생선들
머리 젖혀버리고 살만발려 불린 코다리 8마리
늘 해먹던 자작한 코다리찜 외에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검지만큼 살을 붙여 자른 파뿌리 양파껍질 황태머리
디포리 멸치 무 다시마 통후추 마늘 생강
자주색 양파껍질이라서 개갈나지 않는 육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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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넣고 자작하게 끓일것과 달리
구어서 찜을 할 것은 뼈가 덜 붙은것을 골라
키친타올위에서 한참 두어 물기를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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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두른 팬에서 표면이 노릇 노릇 색이 들면 마늘편을 넣어 볶고
진간장에 간마늘 다진파 생강청 후추 고추가루 원당
국물이 잦아들면 참기름과 깨소금 듬뿍 뿌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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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양념에 들기름 듬뿍넣고 골고루 무쳐 잠시 두었다가
잘박할 만큼만 육수를 넣고 끓여 살에 맛이 배어들 때 즈음
끓여 놓았던 육수를 부어 약한 불에서 시날 고날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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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양념에 사과와 배를 저며넣고 한참을 절여 나박김치를 담가 익힙니다
하얗게 쓸것은 조금 덜어놓고 김장김치 국물을 부어 색도 간도 맞춥니다
새콤 매콤 개운하네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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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도톰하고 모나게 잘라 골고루 돌려가며 굽습니다
끓는 소금물에 파랗게 기절시킨 꽈리고추 갖은양념에 볶다가
지져서 놓아두었던 두부랑 섞어 볶아 완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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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 비싸지만 개운함이 필요할때는 언제고 담습니다
배를 깎둑 썰어 섞었어요
익히고 자시고 할것없이 금새 먹어도 괸찮은 맛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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