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그림같은 빨간 지붕얹고
잔듸깔린 파란 정원에
발놓일 돌 나란히 나란히 박아놓자
추억 저편으로 사라진 허망뿐인 약속
억장이 무너지는 아픈 그리움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