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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줄 넘 기
로마병정
2005. 11. 19. 11:55
줄
창 생각나는 옛시절의 머슴아 하나
넘
보다 허약타며 무던히도 챙겨 주더만
기
세등등 무역회사 중견간부 되었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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