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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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하 모 니
로마병정
2005. 11. 19. 11:53
하늘은 맑고 선들바람 시원해
모처럼 산그늘에 배낭메고 서보니
니랑 약속 없었음이 너무너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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