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비비추님께서 **

로마병정 2006. 3. 7. 22:43

 

 

늦은 시간 귀가하시면서 어떤 마음이셨을까?
소중한 시간 많음

정담 나누지 못했음을 아쉬워하며

그대와의 만남을,

큰 기쁨이 영속된 그리움으로

내 주변에서 맴돌게 하며 생활하리다.
아름다운 심성 나에게 조금 덜어주오.

 

*

*

*

 

비비추님께

 

작으마하고 곱다란 모습이 문뜩문뜩 떠오릅니다.
갖고계신 가슴속의 많은 지혜가 보여져서
자꾸만 기대지려는 의타심으로
어리광까지 보태지려 한다니까요 ..

님 앞에서면
두다리 쭈욱 뻗고 퍼질러지는 속내를
잘 모르실꺼예요 ..

나 덩치만 커닿거든요.
해당화랑 산유화랑 그리고 봄동산과 당화친구
다섯이서 고속버스로 ..
서로 지꺼리진 않았어도
가슴가득 예쁘고 자유로운 추억 ..
헤매고 있었을꺼예요 나처럼 ...
건강하세요
노인들 가르치신다는 말씀
가슴에 향기로 박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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