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나조차도 안 보고픈 내 얼굴 **

로마병정 2006. 4. 17. 07:54

 

 

베이징에서 북동쪽 요동 근처 150km떠러진 천진 입니다

공업도시라서인가 공기가 얼마나 나쁘던지요.

여행끝내고 돌아오는 마지막 날

여행객들은 면세점 기웃거리는데

<ㄸ ㅗ ㅇ> 만 버리고 돈은 안버리기로 작정했기에

난 쳐져 딴청 떨며 혼자 놀구 .. 

 

* * *

 

명남님 나 보구싶다구요?

확실히 내키는 163 cm였고 호리호리 였었는데

지금 키는 엄청 줄고 (160 cm)

몸무게는 엄청 늘고 (거의 70)

주름살도 엄청 늘고

 

삼대독자에게 시집오신 울 엄마

이번엔 딸부탁합니다 기도하셨다네요 두분이서

그래서 얻은 딸이랍디다.

다른 형제보다

엄청 어설프게  생겼거든요.

 

언젠가 따지듯 대든 내게 엄마가 말씀하십디다

 

넌 갖고싶었던

 

딸의

 

실헝용이었다구

 

*

*

*

<명남님처럼 확실히 보여지는 사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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