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어요?
전 아줌마들 알려주고
쫓아 다니고
밥해주느라
지금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언니가 계시여
제가 힘이 납니다
카페에도 큰 도움을 주시고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
언니
꼬리 안달아도 되니
넘 힘들게 달지 마세요
어깨 아프다고 하시니
제가 죄송하고 미안하고
넘 고생하지 마시고
달으시려면 짤게 다세요
언니
꼬리글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감사 함 보다 죄송함이 앞섭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
*
내가 다시 ...
녹초가 됬겠네요 ..
내가 너무 편하다는게
바쁜 여러사람 모두에게 얼마나 미안한지요
꼬리글은
내가 쓸수없는 고귀한 님들의 글속에서
고개 끄덕이며
공유할수있음을 발견한 때문에
그저 조금은 같은 생각이라는 걸
나타내고 싶음인거죠 ...
그러지 않아도 어느땐
"주책인가,를 되 새겨 본답니다
우아하게 컴에앉아
높다란 님들의 글 밑에
노닥대며 몇글자 끄적거릴수있다는
커단 행운
그것이 행복인 거지요.
꿈도 꾸지말고
푸우욱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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