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꿈을 꿀 시간에
왠 일로 깨어 있으시남?
잠못 이루는 밤 이런
시간의 만남도 괜찮으네.
잘먹고 잘자야하는데 그 둘다 안되니...
오늘 좋은 하루 보내소서.
* * *
222
실사 끝내고 들이닥친 아들의 어수선에
잠이 달아나 버렸답니다.
조그마한 소리에도 깨지는걸 보니
나이먹는 계산만은
꼬닿게 잘한 모양입니다
새벽 세시에
살짜꿍 날라다 놓으시는 음악
모르면서도 심취가 됨은
은목서님의 정성인가
봅니다.
내일 밝는 날에 치뤄야할
커단 역사도 없으실텐데
밤 가운데 토막을
왜 깨어 계십니까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는 반가움에
고개까지 까닥거리며 음악을 듣는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저도 들어가렵니다.
<새벽 세시에 받고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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