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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은 은 해 * *
로마병정
2006. 6. 28. 10:40
은빛머리 휘날리는
바람결이
얼마나 상쾌한지
은사시 잎파리
나풀대는
배봉에나 오르련다
해걸음에나
내려오리라
도시락까지 걸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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