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딱 손바닥 만큼 **

로마병정 2006. 6. 30. 20:34

 

현미 찹쌀로 만든 인절미

손바닥만큼 씩 잘라

한개씩 비닐 봉지에 담아 냉동 ...

 

내일 먹을꺼 오늘저녁에 냉장칸으로 이동 ...

들기름 들어부은 후라이팬에

 낮으막하게 불 줄이고 노릇 할때까지

시날고날로 ...

 

누런설탕에

시중에 지천인 계피가루 쬐끔 섞어

고물 만들어  묻혀먹으면 ...

 

우리 큰사위 일년내내 그걸로 아침대용 한다네.


커닿고 멋드러진 접시에

밥 한 술

인절미 한 쪽 

돈까스 한 토막

그리고 김치 두어 줄거리 ..


"너무 맛있고 너무 고마워,

 접시 옆켠에 살짝 낑겨두고 

출근 한다나 뭐라나 ?

 

인절미는 주우욱 내가 대누만

*

*

*

<어느날의 일기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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