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남님께 분양받은 찔끔 행복
빗속을 뛰어다니며 제사준비 해야하지만
기쁨으로 여기렵니다.
그 전보다 많이 차리지 않으니
쇠심줄같은 돈 나가지 않아 행복이구
시고모님들 앞으로 옆으로 나란히
배 놓을때 감 놓으면 어쩌누
시시콜콜 듣지않아 그 또한 행복이구
준비 부실하다 눈총 줄 시뉘들
그거 안 보이니 정말 행복이구
덜 차리니
백 도야지 내 몸
힘이 덜 들어 행복이구
너댓번 뛰어야 할 슈퍼 행보
두어번으로 줄으니 그 또한 행복이려니
식솔들 입 줄어 설겆이 줄으니 그것도 보탬
식구 조금이라 제사 마무리
가둥끄리기 간단하니
행복이어라 ...
정말 커단 행복이어라 ...
근데
한귀퉁이 가슴쪽이 왜 쓸쓸할까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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