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님이>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가끔씩
엄마같이 포근한 님에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보고픈 마음이겠지요
*
*
*
<내가>
문뜩문뜩 순천의 천진난만들이 떠올라
빙그레 웃어보는
아침이고 밤이랍니다.
비피해는 없으시겠지요?
써 놓으신 시를 보고
안녕을 가늠해 본답니다.
싯뻘겋게 휩쓸고 지나감이 언제였던가 싶게
가을은 또 올테고
그렇게 물에 휩쓸려간 사람들의
엄청난 재난을
우리는 또 잊어버리면서
해를 거듭하겠네요.
안부 주셔서 고맙고
안녕히 계세요.
즐거운날 되시구요.
'살며 생각하며 > 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남님께서 ** (0) | 2006.08.27 |
---|---|
조아라님께서 ** (0) | 2006.07.30 |
해당화님께서 ... (0) | 2006.07.30 |
비비추님께서 ** (0) | 2006.07.30 |
이화님께서 ** (0) | 2006.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