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스크랩] 쪽박의 일생 **

로마병정 2006. 9. 20. 19:25

 

무엇이 두려울까

밤이면 살짝 피고

 

벌 나비 오지않아 안타까움인 영감님

붓으로 살짝 수정

속아넘어간 조롱박 예쁘게 열리데

 

물 외에는 준 것이 없구만

무럭 무럭 우리 애들처럼 잘도 크고

 

선들바람에 기력잃어가는 잎사귀

가을을 제일먼저 알아내고

 

이제는 창틀에서 해바라기하는 조롱박 ..





출처 : 꿀 배밭의 향기
글쓴이 : 로마병정 원글보기
메모 : 가을도 되기전 스르르 푸른잎 걷어내는 조롱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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