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명남님께서 **

로마병정 2006. 10. 21. 21:24

 

아들손자 치다꺼리 만 하고

ㅡ아고ㅡ억울혀ㅡ
로마님 독립 기념관 보셨드라도 참석해 주오
조영자 님 이랑
봄동산 님이 만나자서

내가 임의로 날을잡았으니

각자 사정 으로 수정 도 가능 하니


로마님 이 어떠신지 ?
나는 아무날 이나
쪽지 보내세요

 

*

 

로마님 둔포에요
18일 모임장소 를 천안 으로 정 한것은

로마님 오시기 무난 하리라 해서


전철 이 천안 까지 오고 <경노우대> 니까


잘됬네 !
독립기념관 못 보셨다니 두분이서 오세요 
아무도 않 와도 나 혼자라도 갈겁니다
조영자 님을 꼭 보고 싶으니까요


국화님 도 오시거나 말거나
개개인 다 맟추기는 어려우니까요
쪽지 주세요

 

*

안녕 하슈?

워디 갔다 오셨남 ? 스위스 ?
얼굴 을 생각 하려니 아무리 끙끙 대도 생각 이 안나 니 ,

이러다가

영영 얼굴 잃어버려 길에서 만나도 모를 거에요
죽은자 소원 도 풀어 주는디 산자 소원 못 풀어줄가 ?

25 일 천안 오셔 !
12시 천안 전철역 대합실 에서

조영자 님 과 만나기로 나는 국화님 이랑 갈겨요
봄동산 님도 오실겨 !!!

 

*

25일 로마님 폰 주무셨어요?
집 도 몽땅 비우고 ...

좋은일 있으신겨 ?

 

*

*

 

명남님께

 

뭘 그리 잘난 인사라고 몇개의 쪽지를 받고도 ...

 

안계신 큰오래비 대신
친정의 제사를 기억하느라

작은 오빠 내왼
교회에 빠져있어
제사같은건 염두에도 없지요


내 바로밑 여동생과 제가 의논하구
모여라 전화하구

 

핸드폰은 습기가 찻다나 뭐라나
병원에 입원한지 며칠 됬어요.

 

잘 다녀오셨지요?
요번엔 기념관 구경하나 기대했었는데

마침 날짜가 ...
또 말씀 드릴수도 없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답니다

 

모여서 좋아하시는
여러님들의 모습을 상상으로만 뵈오면서 ...

과수원 담의 국화는 잘 자라고 있남요?
우리집 소국은
어느틈엔가 몽우리져 있읍디다.

컴까지 고장나
대화창도 떠만있고 움직이지도 않아요
속 터지는 우리집 컴 ..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염치없는 로마병정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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