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물향기님께서 **

로마병정 2006. 10. 28. 13:50

 

병정언니

 

건강하시지요?
가을날씨가 비온후 싸늘헤요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시고
 정모때 뵈어요

언니 ...

 

 

 

물향기님께

 

글쎄요

벼란간 날씨가 겨울로 들어서네요.

두꺼운 추리닝을 들쓰고

아침 운동을 갑니다.

 필경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까닭이리라

 

프랑카드 까지 만드시고

힘들어서 어쩌지요?

 

주르르 가기만 하는 우리들은 편하지만 ...

 

알딸딸 마시며 웃으시던 매실주

듬뿍 담아들고 가리다

더덕 쬐끔 생채해서 곁드리면 좋아 하시려나 모르겠네.

 

 맞으신 태반주사가

아드님 며느님의 정성이 듬북들어가

아마도

고뿔한번 걸리지 않으시리라

 

안녕히 계시고

 만날 날 까지 

건강하세요.

 

*

*

*

 

물향기님께서

 

언니 오늘은 김천에서

띠 친구들 정모있어 갔다가 다른친구들은 그곳에서 일박하는데

전 그냥 기치타고 대전에 왔어요


지금 와서 컴을 열어보니 반갑고 고마운 언니 쪽지보고

또 한번 좋았던 추억을 새겨 봅니다
언니 운동나가셨다구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그래야 건강하답니다
저도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수영장 가서 한시간 정도 수영하고 돌아온답니다


그리구

주 두번 아들이 놓아 주는 태반 주사 덕분에

피로함 모르고 아직은 젊은이 같은  기분좋은

나날로 보내고있어요


언니 그리고 귀찬으신데 그냥 빈손으로 오세요
늘 언니만 수고하시니

얻어먹기도 염치 없잔아요


보고싶은 언니 그럼 그때 뵈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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