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군계일학이라 속내로 으시대고 살테지만 ...
난 솔직히
내 모양새를 아는 터
그래서
사자성어를 내 몸과 마음에 맞게 고쳤다 .
군학일계 라고 ...
보통 사진을 찍자 외치면 몰려들어 다 앞자리를 찾이 하느니라
허지만 난
뒷자리 옆 사람과 고 옆사람 사이에서 머뭇 머뭇
얼굴 한켠 조금 나오게 찍힌다.
약은 술수의 대가다 난 ...
컴 조금 한다고 알짱대는 배밭골의 카페에서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요즈음 ...
간이 점점 부어서 배 밖으로 슬슬 나오고 있는 중.
평생 찍힌 사진보다 더 많이 찍혔다.
잠깐 사이에 .................
맹호님 한테 걸려들면 어림없다.
나란히 박는 시간 외에도
어느틈에 박혔는지 가늠조차 못하게 사리살짝?
그래서
애들도 영감도 눈이 요즈음 휘둥그렇다.
변심 한 걸로 알고 있는게지 뭐!
가슴팍에 헛>바람이 둥둥 찬 걸로 ........
그런데 더 이상한 현상은?
느닷없이 많이 찍힌 요즈음 사진에서
뿔이 안 보이다
신끼와 허망과 공격과 한숨 그리고 원망의 뿔!
온화하고 즐거움이 가득
내가 봐도 평안스런
그런 모습으로 박혀있는 사진들
군학일계 모습이지만
군계일학이 조금도 안 부러운
헤헤헤
요사이 내 속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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