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웃음 가득 얹은 얼굴로 은근히 부르는 아들내미
집으로 휘이이 들러 아빠싣고 외식 가자아 ...
돈은 제가 낸다면서 왼 애교?
엄마 보다 더 좋아하는 제 큰 누이
병마 소리듣고
고연히
괵 괵 거리고
틱 틱 거리고 .......
그 만한게 천행이라도 된 듯
입원실 큰 누이 침대옆에 누었다 일어났다 설쳐 대더니만 .......
문앞에서 어정 거리시라 아빠에게 통화하고
암사동이라나?
회식때 왔던 곳인데 엄마 아빠 생각 했다지 아마
기회 닿을 때 모셔 오리라고 .....
큰 애 퇴원소식 들었겠다
하나 남은 딸내미도 마저 실었겠다
마음 놓인 제 아빠도
흐뭇하게
희희낙낙
장어구이를 ...
횡하니 뚫린 길이 갈때는 비행기더니
집에 불들이 낫나 거리로 뛰쳐 나온 차들 땜서
오는길은 꽉 메운 주차장 같다.
우리까지 나와서 보탰으니 오죽하랴!
그래서
어제는
휘엉청 달빛도 지옥이더니
오늘은
햇살 방글 천국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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