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이어도 **

로마병정 2007. 2. 5. 20:55

 

이방 저방
시끌벅적 제사 손님
슬픈 기색 같은 건 아예 없어


어영들 버영들 흘려 버렸으니
미운정 까지야 감히 들었을까


도처에 식솔들 바시닥 대도
거들 손 하나 있었던가
내 혼자 발버둥 친
모진 세월!



.. 이불속에 뒤보신후 꼭꼭누르고
   그 위에 동그마니 앉아계시던
   시할머니 모습
   8일이 기일이라 생각이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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