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4.04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내 기억에
이렇게 늦게 고추장 담궈본 예가 없었느니 ..
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얼마나 불효령을 내리셨을꼬!
정월 댓바람에 장부터 담구고
뒤미쳐 정월 대보름전에 고추장을 담구었었는데 ...
올해는 그냥저냥 넘길까 주춤거리는데
올해는 장담구는 소리가 왜 안들리나?
영감님 걱정에 안 담구려네요 말대꾸가 안 나와
에구 그냥 담가볼까?
정신차리니 이월이데 ..
메주 두말어치 장 담구고
엄마의 지론
고추장은 항상 네동갑으로 담구어라
그래서 준비한 고추장 거리
찹 쌀 ======= 1 말
고추가루 ====== 열 되
엿 기름 ====== 열 되
소 금 ====== 일곱 되
메주가루 ====== 열 되
** 작은 항아리 상추쌈 먹을것에는 꿀 첨가
** 고추씨 두되 곱게 빻아 매실엑기스 넣고 꿀넣고
달착지근하게 또 작은거 한 항아리
햇살이 방글대는 옥상 한켠에 떡 하니 자리잡아 놓고보니
께림찍하게 가슴 누르던 고추장 담구기 끝
그리고 기분이 짱!
나의 계획 Top5
고추장 담구기
깎두기 항아리 정리하기
짠지 몇개 꺼내 고추장에 박을 장아찌거리 울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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