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음치라면 어떠리오
가슴속의 응어리
훌 훌
쏟아 낼 수만 있다면
전전긍긍 쌓였던 노심초사
만 나
손 잡으면
눈 처럼
녹으리라
한 세상 휘 둘린 어지러움
노을의
우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