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지금이
남은 생애의 마지막
가장 젊은 날이라데
그렇다고 안달할게 무에라구
청춘이라는 그 푸르름이
내게도 확실히 있었겠건만
도시 기억이 나질 않아
구구하게 따져 무엇하나
남은세월을 온 길 처럼
그리 저리 채워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