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화분에 물을 다 주곤 뒤미쳐 옥탑으로 오릅니다
우리집 채마밭이 있거든요 ...^*^
돌산갓이 얼마나 잘 자라주는지
작년 겨울에 깻묵을 얻어다가 흙과 섞어 뿌려놓았었거든요 ...^*^
나란히 늘어서 있는 채마밭은 토막 토막이라 많이 심지는 못해도
우리내외와 은찬에미까지 웃어가며 먹을 수 있다니까요 ...^*^
빼곡한곳의 열무를 솎아서 무치면 서너끼는 맛나게 ...^*^
파가 씨를 가득 달고 있는 옆집 옥상 ...!!
밭때기가 자그마치 20여개나 되니까 大農이지요
옥상도 아니고 옥탑인데 ...^*^
가지도 고추도 치커리도 상추도 실파도 있구요
울타리콩에 옥수수에 깻잎에 푸추에 비듬나물도 있어요 ...^*^
배개 자란 돌산갓 군데군데 솎아 겉절이로
자체가 매콤해서 고추가루는 조금만 넣고 사알살 무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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