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맨발의 청춘.

로마병정 2009. 9. 9. 00:24

 

 

 

 

자기집 현관문을 나서면 

곧바로 윗층으로 오른단다

 

디카놀이 하는 할미에게 잠깐 미소까지 

 

 

가던길 재촉하는 힘찬 발걸음

할미가 하나 둘 셋 헤이면 얍 아주 커닿게 구령을 넣어가면서

 

  휘휘 구석 구석 돌아본다

혹여 꽃지는 가을옥상 소홀하게 다루시는건 아닌지 ....^*^^*^

 

 옥상 원두막을 중심으로 이구석 저구석

 

 가끔은 되 돌아 살펴가면서 ....^*^

 

 엄마 소리 다음으로 배운 단어가 꼬옷 ...

 

 

힘이 들었는지 슬쩍 돌아와 의자에 앉고

 

힘에 겨운건지 만족했다는 것인지 슬쩍 미소를

 

 요즈음은 걸음도 빠르고 늘 바시닥 움직이는 바람에

사진찍기가 영 어렵다 ...^*^

 

해가 뜨면서 시작하는 운동이 몸에 겨운지

저녁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자기 바쁘단다 

 

건강타는 증거이니 얼마나 다행인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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