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으로 올라오면 으례히 가는 곳
청소기가 쳐 박혀있는 주방옆의 방
이이잉 이이잉 이이잉 청소기 돌아가는 소릴 내면서 끌고 나오잔다
똑딱이를 들이대면 이상한 표정으로 우릴 웃기기도 하고
우는 시늉으로 얼굴을 우그러트린다
아주 힘겹게 밀려나가는 청소기
엄마 엄마 엄마 ..... 아주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기도 하고
자랑스러움을 온 몸으로 표시도 하고
그러다가도 다시 자기일에 열중
청소기 머리만 빼서 들고 다니고 밀고 다니더니
이젠 몸통채로 갖고 논다
할미의 놀이감인
뒤지개도
국자도
주걱도
이젠 은찬이랑 같이 갖고 논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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