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오늘은 등산가입니다 ...^*^

로마병정 2010. 3. 14. 09:03

 

 

 

4층으로 올라오기가 무섭게

다시 옥상으로 방향을 잡아트는 은찬이

 

 

 카메라 들이대면서 내려오라 소리치는 할미

놀리기라도 하는양 호탕하게 웃어제킨다

 

아직도 날씨는 쌀쌀

등산지팡이로 살살 구슬리며 끌어들여 조끼를 입혔다

 

 키에 딱 마추어 들려주니 기분 짱

 

등산갈땐 간식은 필수

토마토를 지니고 오를까 그냥 오를까 ...^*^ ^*^

 

 하나 들고 오를갑쇼?

 

만사는 불여튼튼 ..... ^*^

 

몇번을 소리나게 탁탁 짚어본다

조 콩알만한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저 산을 올라야 합니다

슬쩍 눈으로 가늠까지 하면서 ....^*^

 

씻으러 욕실에 들어갈땐 꼭 저 신발을 신는다네요

에미의 욕실화와 비스므리해서라던가 ...^*^

 

하루에도 몇번씩

할배 컴방이 있는 저곳을 오르려 합니다

 

옥상으로 나가겠다 떼쓰고 

아마도 그곳은 훨훨 하늘을 볼 수 있음이리라

앞으로 뒤로 통통통통 아주 바쁘게 돌아치면서

웃어 제킵니다 

 

이제 싻이 나고 잎이 나고 꽃이피는 봄날엔

은찬이 살맛났다 옥상에서 살테지요

 

오늘의 소원은 등산가입니다

어젯날엔 춤꾼이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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