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쫘아악 햇살 받으며 청계천을.

로마병정 2010. 5. 29. 21:13

 

궂은 날씨에 집안에만 갇혀있을땐

현관문만 열리면 냅다 뛰어 계단을 내려간단다

오늘은 햇살이 쨍 맑은날

통통통통 청계천을 달린다 ....^*^

 

 풀숲으로 들어섯다가

엄마에게 잡혀나오고 ...^*^

 예쁜꽃은 그래도 눈에 들어오나보다 ...^*^

 작은 나방이 숨어든 풀숲에서 일어나질 않고 ...

 

 

 

 

 

 되돌아 오는길

통통통통 아주 바지런한 아기

 

 너무 피곤타싶을땐 할미가 덜썩 땅에 앉는다

똑같이 쫓아서 샐샐샐 ..._()_

 다시 경주마가 되고

 길을 가로지르는 큰개미를 만났나보다

 엄마가 의자에 앉아 쉬자고 꼬시지만

엄마의 재롱도 소용없다

 

 

 

유모차 끌기를 참 좋아한다

 오며 가며 꽃구경에 아주 푹 빠진다

고 모습 참 예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은찬이와의 청계천 나들이는

아주 오랫만이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