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년 만에 맞이하는 맑은날이라나
가시거리가 30km라는
먼젓번 다녀 온 청계천 사진 보신 할배님
나랑도 가자 서두시는 바람에 또 사브작 사브작
유모차를 타지않는다며 도망치는 은찬이로 해서
에미랑 할배랑 할미랑
잡으러 뛰느라 녹초가 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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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병에 끓여시킨 물도 싫고
어른들이 먹는 팻트병의 물만 달란다
아마도 어른이 되는 기분과
한데 휩쓸린다는 일체감을 맛보는거 같다
묘한 아기들의 투정 뒷곁에 깔리는
하루 하루가 다른 자람이 보인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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