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 집안에만 갇혀있을땐
현관문만 열리면 냅다 뛰어 계단을 내려간단다
오늘은 햇살이 쨍 맑은날
통통통통 청계천을 달린다 ....^*^
풀숲으로 들어섯다가
엄마에게 잡혀나오고 ...^*^
예쁜꽃은 그래도 눈에 들어오나보다 ...^*^
작은 나방이 숨어든 풀숲에서 일어나질 않고 ...
되돌아 오는길
통통통통 아주 바지런한 아기
너무 피곤타싶을땐 할미가 덜썩 땅에 앉는다
똑같이 쫓아서 샐샐샐 ..._()_
다시 경주마가 되고
길을 가로지르는 큰개미를 만났나보다
엄마가 의자에 앉아 쉬자고 꼬시지만
엄마의 재롱도 소용없다
유모차 끌기를 참 좋아한다
오며 가며 꽃구경에 아주 푹 빠진다
고 모습 참 예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은찬이와의 청계천 나들이는
아주 오랫만이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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