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금치를 담구다 ....^*^

로마병정 2010. 9. 10. 11:48

 

 

 

 

 

세개씩 넣은 망속의 배추

14,000원씩 세망

물건이라도  싱싱하면 분한이나 나갈터인데

짓무른 배추는 반실이다

그렇다고 잘라보고 구입할수도 없는 형편

날씨도 우울

배추도 우울

하늘로 오르는 물가도 우울

 

    

 

그래도 발갛게 묻혀

제사때 쓰고 남은 밤을 납쪽하니 썰어 넣고나니

기분이 좀 낫아진다 ...^*^

 

영감님 안주거리로 갈무리

 

    

 

골라 골라 속을 넣어 통배추김치로 담았다  

 

 

 

 

 발리고 발려서 나머진 꺾뚝 썰어

써래김치로 담구고 ......^*^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혜가 끝났으니 이번엔 돈까스 ...  (0) 2010.09.19
아욱으로 죽을 쑵니다   (0) 2010.09.14
감자로 맛을 낸 열무김치 ...  (0) 2010.09.08
파래무침   (0) 2010.09.06
마지막 콩국   (0)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