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파래무침

로마병정 2010. 9. 6. 12:42

 

 

 

 

 

      작은돈인 달랑 4,000 에 

파래가 한박스입니다

소금을 듬뿍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이 씻어

받쳐놓았습니다

 

아직은 찬바람이 나질 않아 별맛은 없겠지만

그래도 샛파랗게 참 곱네요

 

 

        

 

설탕을 넣지않으려고

달큰한 파프리카를 다져서 꼭 짜서 넣어봅니다

맛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

 

옥상에 심겨진 가느다란 쪽파

토막쳐서 넣었구요

고추가루도 깨소금도 다진마늘도 모두 넣었어요

참 감식초는 듬뿍 ....^*^

 

       

 

 

 

 

 

 

 

강원도 사시는 카페 젊은친구가 보내준 옥수수

쪄서 얼렸었는데

우리식구 딱 한개씩 먹게 6개를 쪘습니다

 

쪽파를 손가락 한매듸 반쯤 되게 잘라

진간장에 넣습니다

들기름이랑 깨소금 고추가루를 넣어 담아놓으면

날김 구워서 싸먹을때 참 맛나요 ...^*^

 

     

 

 

 

 

 

 

 

콩나물 1,000원

우리 두노인 먹기엔 너무 많아요

 국은 딱 2인분만 끓여놓고

나머진 다 무쳤어요

그리고 몫몫으로  담았습니다

 

    

 

 

 

파래무침이랑

콩나물 무침이랑

은찬이母子꺼 딸내미꺼  삶은 옥수수  세개랑

 

아침상에 놓고 먹으라고

내려 보냅니다

 

애들이 낄낄낄 들고 올라오는 먹거리

앉아서 받는거 보다

꾸무럭 만들어 내려보내는것이

훨씬 재미있네요 ...^*^

 

달랑 5,000 원으로 해서

오늘 하루종일 내내 즐건날이 될거같아요 .

 

태풍이 오고 있다던데

스리슬쩍 그냥 지나갔으면 바래는 마음 됩니다  ..._()_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치를 담구다 ....^*^  (0) 2010.09.10
감자로 맛을 낸 열무김치 ...  (0) 2010.09.08
마지막 콩국   (0) 2010.09.06
술국으로 괸찮을런지 ....^*^  (0) 2010.09.01
국수를 명품으로 승격시켜서 ....^*^  (0) 2010.08.23